이날 조 사장은 미국 MGM 그랜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2015년에 1등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LG전자는 글로벌 가전시장 1등 달성을 위해 미국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효율(Saving)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스튜디오(STUDIO)' ▲스마트 (Smart) 등 시장선도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미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세탁기 경쟁력의 원동력인 LG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 모터 기반의 세탁 기술을 세탁 성능 중심에서 세탁시간과 에너지 사용량까지 줄인 기술로 확대 발전시켰다. 2009년 6가지 손세탁 동작을 구현한 '6모션'에서 평균 세탁시간을 20분 줄인 '터보워시(2012년)', 강력한 물줄기를 뿌려주는 '터보샷(2013년)' 기술로 진화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수요가 많은 미국 시장을 겨냥해 전 제품에 '6모션' 기술을 탑재한 데 이어 올해는 진일보한 '터보 워시' 기술을 일반 세탁기에도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 한국, 중국 등 주요시장 출시 모델에 '6모션' 기능을 기본 탑재한다. 이로써 지난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넘어선 '6모션' 세탁기의 판매 상승세를 이어간다 는 전략이다. 또 LG전자는 신개념 수납공간 '매직 스페이스'로 프리미엄 냉장고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 특히 '매직 스페이스' 적용 모델을 대용량 프렌치 도어 제품에서 양문형 냉장고까지 확대해 미국 출시 모델 수를 전년 대비 3배로 늘릴 계획이다. '매직 스페이스'는 냉장고 문 전체를 열어야 하는 횟수를 줄여 전기료 부담을 최소화해 준다. '3 도어 프렌치도어' 냉장고의 경우 냉기 손실을 최대 47%까지 낮춰준다. 2010년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확대 출시해 지난해 9월까 지 글로벌 누적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미국의 점진적인 부동산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주방 리모델링 및 제품 교체를 원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고급 주방가전 패키지 시장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최근 고급 빌트인 제품을 포함한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브랜드인 'LG 스튜디오(STUDIO)'를 본격 런칭했다. 'LG 스튜디오'는 미국 에서 각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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