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삼성전자의 최대 실적 행진이 멈췄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이을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없는 실정입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의 최대 실적 행진을 이끌었던 스마트폰과 반도체.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삼성전자의 성장세 역시 한풀 꺾였습니다.
일본 기업이 경쟁력을 되찾고 있는 데다 중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도 잇따르고 있어 시장 환경은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시장 안팎에서는 삼성전자가 확실한 미래 먹거리를 찾지 못하면 수익성이 계속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도 신년 하례식에서 "다시 한 번 바꿔야 한다"며 신사업 개척을 주문했습니다.
권오현 부회장 역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B2B 등 미래 성장 동력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0년 5대 신수종 사업을 선정한 바 있지만 4년 가까이 지나도록 성과가 드러난 분야는 거의 없습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삼성전자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