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에 기관 투자가들까지 합류하며 1950선이 붕괴됐습니다.
3일 오전 11시0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32포인트(0.93%) 하락한 1948.87를 기록 중입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3.47포인트(0.18%) 떨어진 1963.72에 장을 시작했으나 낙폭을 점차 키워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외국인은 1046억원 매도 우위로 이틀째 `팔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관도 44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1392억원어치를 사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합니다.
금융업, 은행, 화학, 서비스업, 음식료품, 유통업, 기계, 건설업이 1% 이상 빠지고 있습니다.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 보험, 종이목재, 통신업, 운수장비,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도 약세입니다.
다만, 양도소득세 중과제도 폐지 소식에 LG하우시스와 이건산업, 국보디자인 등 건축자재 관련주는 강제를 띄고 있습니다.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등 역시 소폭 오르고 있고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하락하는 종목이 우세합니다.
지난 4분기 실적 악화 우려감에 전날
NAVER는 3.45% 떨어져 70만원을 기록 중이며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은 2~3%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날 원·엔 하락 여파에 주가가 크게 떨어졌던 현대차, 기아차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1.41% 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