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60년마다 돌아오는 '청마의 해'인데요.
푸른 말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행운을 상징하는데, 이 행운을 잡기 위해 유통업체는 관련 제품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돼지 저금통 대신 말 모양의 저금통.
말띠 해를 맞아 색다른 저금통을 고르며 새해에는 저축을 많이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 인터뷰 : 김주희 / 서울 중림동
- "말띠 해에 말 저금통에 저금하면 돈도 잘 모이고 정말 의미도 있을 거 같아요."
60년마다 돌아오는 '청마의 해'를 맞아 행운을 상징하는 청마 관련 상품들이 봇물이 터집니다.
한 주얼리 브랜드는 말굽을 집안에 걸어두면 복이 온다는 유럽의 풍습에서 따온 말굽 모양의 골드바를 준비했고,
말이 새겨진 로고로 유명한 에르메스나 버버리 등의 해외 유명 브랜드도 말띠해 특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말 로고를 사용하는 이 브랜드는 새해를 기념해 말 모양을 그려넣은 가방을 출시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하나 / 백화점 매장 매니저
- "말 로고는 힘차게 달린다는 뜻을 갖고 있으며 이번에 말 로고를 확대해서 제품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청마를 내세운 제품들이 소비자에게 행운을 가져다주길 기대해봅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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