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분당의 호반메트로큐브가 서울 중구 신당동 청평화시장을 누르고 국세청 기준시가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상업용 건물로 부상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기준시가 책정 대상이 된 호반메트로큐브의 ㎡당 기준시가는 1천964만8천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서울 강남의 주거용 호화 오피스텔인 청담동 피엔폴루스는 전년에 이어 ㎡당 499만1천원으로 가장 비싼 오피스텔 자리를 지켰습니다.
국세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수도권과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5개 광역시의 상업용 건물과 오피스텔의 기준시가를 26일 고시했는데 이날 고시된 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를 부과하는 데 활용됩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상업용 건물의 고시 가격은 전년보다 평균 0.38% 하락했고, 오피스텔은 0.91%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 상업용 건물은 대구(3.23%), 울산(0.99%), 광주(0.14%) 등은 상승했으나 서울(-0.80%), 경기(-0.49%), 인천(-0.02%) 등 수도권과 부산(-0.19%), 대전(-0.72%)은 하락했습니다.
오피스텔의 경우 서울(2.12%), 경기(0.26%), 대구(3.48%), 광주(0.70%)에서 기준시가가 상승한
이번에 고시된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이해관계자는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 기준시가 조회화면에서 인터넷으로 '재산정신청서'를 내거나 방문·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됩니다.
고시 내용은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