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의 경제정책을 경제,경영학자들이 평가해 봤습니다.
부동산 정책은 'F', 일자리 창출은 D학점이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의 설문조사 결과를 박대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이 동아시아경제연구원과 참여정부의 경제성적을 평가한 결과, 종합점수는 100점 만점에 28점.
설문에 응답한 65명 가운데 0점도 3명이나 됐습니다.
정책별로는 시장을 혼란에 빠뜨린 부동산 정책이 58점으로, F학점을 받았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77%가 F학점을 매겼습니다.
참여정부가 역점을 뒀던 양극화 해소나 일자리 창출 정책도 각각 64점으로, 낙제 수준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반면 FTA를 비롯한 통상정책은 7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부처별 평가도 정책별 평가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습니다.
부동산 정책의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가 65점으로 최하위였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4일에서 18일까지 14일간 매일경제신문과 동아시아경제연구소가 선정한 대표 경제경영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응답자는 65명이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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