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는 정부와 코레일의 강경 대응에 맞서 2차 대규모 상경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업을 풀고 복귀하는 인원도 늘어 오늘 하루만 120여 명이 현장으로 돌아오는 등 모두 1천 명이 복귀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경기 기자.
【 기자 】
네. 서울광장입니다.
【 질문 】
노조의 집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나요?
【 기자 】
네.
촛불문화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저녁 6시부터 이곳에서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있는데, 노조원 등 경찰 추산 모두 1만 명이 참석했습니다.
노조는 오늘도 '수서발 KTX' 법인 설립 철회와 노조 탄압 등을 규탄하며 강경 투쟁을 이어갔는데요.
반대편 덕수궁 대한문에서는 철도노조 파업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업을 풀고 업무에 복귀하는 인원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코레일은 오늘 하루 120여 명이 돌아오면서 지금까지 복귀한 인원이 1,000명에 육박한다고 밝혔습니다.
복귀율도 11.3%로, 파업 이후 처음으로 10%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내일 국토부가 예정대로 수서발 KTX 법인 면허를 발부할 예정이어서 노조의 반발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