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김원중 도레미미디어 대표를 만나보시겠는데요.
김 대표는 잘못된 관행은 버리고 정당하고 깨끗한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 김원중 / 도레미미디어 대표
도레미 미디어는 기존의 가수, 음악을 기획 제작하고, 음반 유통과 제조도 하고 있습니다.
또 저희가 드라마도 올 해 들어서 처음으로 제작을 했고, 지속적으로 제작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러면서 업계에 관성적으로 잘못된 줄 알면서도 관행을 답습해 가는 그런 것들이 참 많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단기적으로는 이익이 될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음악 산업계를 갉아먹는 일일 뿐만 아니라, 시장 자체의 규모를 축소시키는 그러한 일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분야의 종사자가 아닌 사람이 이 분야에 와서 회사를 경영하면서 뭔가 제가 이 분야에 보내진 뜻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그런 일을 답습하려면 다른 곳에서 이미 이 업계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훨씬 몇 십배 잘 할 텐데 제가 온 의미가 없겠다 싶어서, 저는 좀 더 다른 방법으로 정당하고, 깨끗하고, 또 시간이 걸릴 지라도 궁극적으로 시장의 파일을 키워 가는 그런 관행과 시스템을 정착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에게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누차 역설하고 있습니다.
힘들고 주위에서 호응 얻기도 쉽지 않지만 이것이 제가 해야 될 일이라는 생각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 뜻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같은 취지하에 마음을 함께해 같이 가보자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이 업계와 방송계, 산업계, 연예인들 사이에 굉장히 많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그런 시발점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뭔가 촉매제가 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를 죽이고 있었지만 그런 문화가 일어나기를 원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들을 하게 됐습니다.
너무 추상적인 이야기지만 그런 것들이 내년 중에는 현실화 되어서 구체적인 활동으로 드러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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