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기술 뿐 아니라 선박 제조에 필요한 부품, 소재 기술도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LNG 운반선의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세계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한 중소기업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남 김해의 한 중소기업.
LNG 운반선에 들어가는 멤브레인 시트라고 불리는 화물창을 주로 만들고 있습니다.
내부온도를 영하 163도로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화물창 제조의 핵심.
천연가스를 액화상태로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입니다.
이 회사는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이 제품 국산화에 성공해 세계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한상국 / 삼우멤코 전무
-"공장 자동화를 통해 품질은 높이고 비용은 줄인 것이 경쟁력의 핵심입니다."
또 인력개발에 집중 투자한 것도 성장비결의 하나라는 설명입니다.
전체 매출의 10% 정도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고 전직원 기숙사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해외 바이어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한상국 / 삼우멤코 전무
-"(해외선주들이) 다른 경쟁사들과 비교해서 저희가 상당히 품질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합니다."
회사측은 내년 7월 경남 창원에 1만8천평 부지의 공장을 추가 완공해 국내 조선업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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