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에서 10일 개최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사고 사실조사 공청회가 폭설로 연기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오후 11시) 개최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사고 사실조사 공청회가 폭설 등 현지 날씨 문제로 연기됐다"고 11일 밝혔다..
공청회 재개 일정은 현지 기상상태를 가만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서 재공지할 예정이다.
공청회에는 데버러 허스먼 NTSB 위원장, 미국 연방항공청 관계자, 한국대표단, 보잉사 기술전문가 등 사고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NTSB 홈페이지(http://ntsb.capitolconnection.org/)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된다.
NTSB는 9일(현지시각) 언론 브리핑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214편 여객기 사고의 조사를 사고(事故) 1주년이 되는 내년 7월6일 전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외신인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0일 소식통을 인용해 아시아나항공 사고는 조종석의 컴퓨터에 대한 조종사들의 과도하게 의존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조종사들이 자동 속도 조정 장치인 오토스토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
이어 NTSB 조사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를 '자동화 중독(automation addiction)'의 전형적인 사례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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