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유학하고 있는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은 장성택 숙청에 대해 침묵했습니다.
김정남이 그간 장성택의 지원을 받아온만큼 김정남 일가의 운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8월부터 프랑스 파리 정치대학에 다니는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
한솔 군은 장성택 숙청에 대해 묻는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장성택은 해외에 머물고 있는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을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성택 숙청 이후 김정남과 아들 김한솔 일가의 운명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
한솔 군은 삼촌인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한솔 / 김정남 장남 (지난해 10월)
- "삼촌(김정은)을 만난 적이 없고, 어떻게 독재자가 됐는지 알지 못합니다. 할아버지(김정일)와 삼촌(김정은) 사이의 일이니까요."
한솔 군은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고, 프랑스 경찰은 신변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평소보다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