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남 밀양에선 농막이 불에 타 2명이 숨졌고,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도 50대 지체 장애인이 불을 피하지 못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타오르는 불길에 간이 농가의 슬레이트 지붕이 맥없이 허물어졌습니다.
어제(10일) 저녁 8시 30분경 경남 밀양시 갑골마을의 한 간이 농가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사망자들은 간이 농가과 관계없는 외지인.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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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더미로 변한 방 안.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 과열로 인한 불이 나 안방에 있던 지체 장애인 50살 박 모 씨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질식돼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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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화재를 진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어젯밤 10시 전북 완주군의 조립식 컨테이너에서 불이나 8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목 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편집 : 송현주
화면제공 : 경남 밀양소방서, 광주 북부소방서, 전북 전주덕진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