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비트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한 가게가 등장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화폐로 실제 돈은 아니지만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 이용료를 지불할 수 있다.
이미 파리바게트 인천시청역점은 '비트코인 사용처 1호점'이라며 지난 1일부터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했다.
중국, 미국 등 해외에서는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비트코인을 받는 곳이 많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가치가 안정적이고 수수료 부담이 거의 없다는 점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관심이 높아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거래가치가 1년도 안 되는 사이에 100배 이상 폭등하면서 가격 급변동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
또 비트코인이 금융기관의 중개가 필요하지 않아 거래의 익명성이 보장되면서 불법적인 용도로 사용될 위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한국은행은 비트코인에 대한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일반에 공개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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