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홈서비스 로봇 등 20개 산업분야의 78개 혁신주도기술을 국가적 차원에서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김형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래형 하이브리드 자동차입니다.
휘발유와 전기배터리를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효율성도 높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미래 성장동력이 되는 20개 산업분야의 78개 혁신 주도기술을 선정해 국가적 차원에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정세균 / 산업자원부 장관
- "정부든 민간이든 앞으로 방향성을 가지고 기술개발을 하고 그것이 바로 기업의 경쟁력과 국가경쟁력으로 연결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고효율 하이브리드차와 연료전차, 지능형 자동차가 미래 신기술로 선정됐습니다.
반도체에서는 테라급 메모리와 나노팩토리 등이 선정됐고,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초고화질 박막액정표시 장치 등이 지원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또 지능형 로봇산업에서는 홈서비스와 사회안전, 국방로봇이, 섬유산업에서는 지능형 스마트 섬유가 혁신주도기술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 정준석 / 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 - "앞으로 기술은 반도체, 조선, 자동차, IT 등 많은 기술이 있습니다만 그런 기술들이 서로 융합하는 컨셉을 보일 것이다. 따라서 기업들도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입니
산업자원부는 내년부터 2015년까지 9년간 이들 기술에 대한 개발전략과 지원책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전후방 산업연관 효과가 큰 15개 전략기술을 선정해 R&D예산의 70%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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