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이르면 2일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올해 정기 인사에 들어간다.
이번 삼성의 인사는 어느 해보다 폭이 클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의 매출을 이어가고 있고 계열사 간 사업 구조 개편이라는 그림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부사장이 된 이후 3년 만에 승진하는 것으로 삼성에버랜드로 자리를 옮겨 패션 사업을 맡게 될 전망이다.
이 회장의 큰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부회장
삼성전자 내에서는 윤부근 소비자가전 사장과 신종균 IT·모바일 사장의 부회장 승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 이은 임원 인사는 오는 4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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