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9년 하나로텔레콤이 ADSL서비스를 시작한지 8년만의 기록입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전체 가입자수가 1천401만1천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1천4백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1999년 하나로가 ADSL을 시작한 이후 2000년 100만을 기록했고 이후 폭발적인 증가세로 1400만 가입자까지 돌파한 것입니다.
특히 매달 6만명 가량의 가입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면 내년에 1천5백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업체별 시장점유율은 KT와 하나로텔레콤이 각각 45.5%와 25.8%를 기록했고, LG파워콤은 8%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케이블TV 인터넷 가입자는 225만명으로 점유율 16.1%를 기록했습니다.
KT와 하나로텔레콤은 시장점유율이 줄어들고 LG파워콤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KT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시장 점유율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2008년 이후 광대역통신망 BcN서비스로 진화해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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