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타민C가 인기인데요.
수입 비타민C 가격이 어떤 것은 무려 7배가 가격이 부풀려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약국이나 대형마트에서 파는 제품이 백화점보다 오히려 더 비싼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입 비타민C 제품이 국내에서 터무니없이 비싸게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평균 3.5배, 온라인에서도 세 배 가까이 현지 가격보다 비쌌습니다.
특히 미국산 '솔가 에스터C 비타민 1000' 제품은 무려 7배가 넘는 가격에 팔렸고, 같은 브랜드의 비타민 500 역시 6배 가까이 비쌌습니다.
▶ 인터뷰 : 김순복 / 대한주부클럽 사무처장
- "유통 마진율도 문제고, 수입 가격을 너무 높게 책정하는 게 아닌가…."
같은 수입 비타민C라면 약국이나 대형마트보다 오히려 백화점 제품의 가격이 더 쌌습니다.
국산 비타민C의 경우 제약회사 제품은 약국에서 사는 게, 일반회사의 제품은 백화점에서 사는 게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넷 쇼핑몰 역시 사이트에 따라 같은 제품의 가격이 세 배 넘게 차이 나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민 / 기자
- "판매처에 따라 가격 차가 큰 만큼, 소비자가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공정거래위원회는 권고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