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있을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불우이웃에게 산타클로스가 될 기회가 있다고 합니다.
한 번 참고해보시는게 어떨까요.
김경기 기자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 사회단체가 준비한 몰래 산타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인 김동연씨.
미리 준비한 산타클로스 옷을 입어보고, 아이들에게 줄 선물도 정성스럽게 포장합니다.
자칫 유흥 분위기로 흐를 수 있는 연말 뭔가 뜻있는 일을 하고 싶어 몰래 산타프로그램에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 김동연 / 직장인
-"제가 직접 선물을 사서 누군가에게 전달해주는게 쉽지 않은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몰래 산타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김씨처럼 산타클로스가 돼 직접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는 조금만 신경을 쓰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각 지역마다 자체적으로 모여 매년 산타클로스 활동을 펼치는 모임들이 많아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오인환 / 몰래 산타 준비위원회
-"크리스마스나 명절때일수록 소외받는 아이들을 위해 같이 할 수 있다는 마음만 있으면 충분하고, 지역별 담당자들에게 신청하신뒤 교육을 받으시면 산타로 활동하실 수 있습니다."
직접 산타클로스로 활동할 여유가 없다면 아름다운 재단이나 구세군 등 사회단체가 펼치는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들뜨는 연말 연시, 나의 즐거움 보다는 이웃과 함께 나누는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사람들 얼굴에는 어느때 보다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