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금융기관의 수신 단기화 현상은 지속적인 장기금리 하락 현상에서 기인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희갑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는 '금융기
관 수신의 단기화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서 단기수신 증가 원인을 실증분석한 결과 금융기관의 수신단기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장기간에 걸친 장기금리의 하락
현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
보고서에 따르면 6개월 미만 단기수신이 전체수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7년말 32.8%에서 2005년말 현재 51.8%에 달해 외환위기 이후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최 교수는 장기간 걸친 금리 하락세가 단기 유동성을 증가시켰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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