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낮 동안에는 햇볕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서울 14도, 대전 15도, 광주와 대구 17도로 예상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토요일인 내일 늦은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비가 시작돼서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일요일인 모레 새벽부터 오전사이에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비의 양이 다소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일요일 낮 서울의 기온이 8도에 머물겠고, 월요일 아침에는 -1도까지 떨어지는 등 중부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기온이 예상됩니다.
기온변화에 건강 잃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고요. 이번에 찾아올 추위는 수요일 낮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제는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 절기였는데요.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겨울에 하얀 눈이 내립니다.
눈은 겨울을 겨울답게 하는 기상현상이지만 폭설과 한파는 많은 사람들의 고민거리가 되곤 합니다.
반면 2000년대 초반에는 이례적으로 겨울 평년기온이 높아지면서 제주의 대표적인 겨울축제인 한라산 눈꽃축제가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또 올해 1월에 함박눈과 함께 열린 태백산 눈 축제는 축제가 절정으로 치닫던 2월 초에 눈이 아닌 겨울비가 내려 피해를 겪기도 했습니다.
이에 비해 날씨와 기후변화를 기회로 잡은 사례도 있습니다.
2011년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면서 추위를 탈피하려는 해외여행객들이 동남아로 향했는데요. 당시 전년보다 50% 이상 여행객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이렇듯 여행은 날씨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기후변화시대에 여행업계가 생존·발전하기 위해서는 날씨와 기후변화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려는 날씨경영 마인드가 꼭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