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은행들은 대출 자산의 부실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지금보다 더 많이 쌓아야 합니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은행업 감독규정 및 시행세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은행들의 대출 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정상' 자산은 현행 0.5% 이상에서 0.7% 이상으로,
이렇게 되면 은행들은 대손충당금을 현행 기준보다 2조5천억원 가량 더 쌓아야 하며, 그만큼 은행들의 순이익이 줄어들어 배당 여력이 크게 감소하는 것은 물론 충당금 적립 부담 때문에 가계대출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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