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현재 진행중인 구조조정은 그 강도를 더할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최인제 기자의 보도입니다.
채권단의 워크아웃 추진 소식이 전해진 팬택계열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입니다.
오히려 채권단이 워크아웃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팬택의 회생 가능성을 높게 보기 때문일 것이라며 채권단의 결정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팬택계열에 대한 워크아웃이 결정되면 올 들어 추진되온 구조조정은 그 강도를 더할 전망입니다.
팬택계열은 지난 5월과 10월 두 차례의 희망퇴직을 통해 1천여명의 인력을 구조조정했습니다.
하지만 채권단의 요구로 추가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여의도 사옥 매각, 해외시장 판매망 축소 등을 통해 1천9백억원대의 비용 절감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스카이와 큐리텔로 나눠진 국내 시장 마케팅도 스카이로 단일화될 전망입니다.
프리미엄 브랜드로 이미지를 굳힌 스카이가 국내 시장에선 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해외시장에서는 북미와 남미, 일본 등 3대 전략 시장에만 집중해 수익성 높이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에 봉착한 팬택계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전의 묘수를 보여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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