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가장 흥미로운 모델 XL1이 11만 유로의 가격표를 달고 나온다고 한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억6000만원에 해당한다.
자동차 시장에서는 이미 놀라운 연비 효율성 즉, 1리터로 100km를 달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정확하게는 0.9리터로 100km(261mpg US 또는 313mpg UK)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g/km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 구조는 두 개의 실린더를 가지고 있는 TDI 엔진으로 최대출력 48마력(hp, 35kW)를 뿜어내고 이와 함께 전기모터가 27마력(hp, 20kW)의 출력을 더해준다. 배터리는 5.5kWh의 리튬이온을 사용한다.
오직 200대만이 한정 생산되는 폭스바겐 XL1 모델은 독일에서 110,000유로의 가격표를 달았다. 영국에서는 약 100,000GBP의 가격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든 차량의 제작은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며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과 왼쪽 드라이브 구조도 갖게
폭스바겐은 XL1 모델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달하는데 12.7초가 걸린다고 한다. 또한 최고시속은 161km이다. 제한을 두지 않는다면 이론적으로 시속 209km의 속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 모델은 연비 효율성을 위해 제한속도를 설정해두었다. 전기모드로만 달릴 때는 최대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매경닷컴 육동윤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