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전력산업 선진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저장장치, ESS 구축 계획을 내놨습니다.
ESS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저장했다가 주간 피크시기 등 필요할 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기로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입니다.
한전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ESS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총 6천560억원을 투자해 전국 발전소에 ESS를 단계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SS는 주파수 조정과 피크감소, 신재생 출력 안정 등에 활용됩니다
한전은 우선 주파수 조정에 전체 투자비의 95%인 6천25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한전은 이와 함께 풍력·태양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출력 불안정과 전압 변동을 보완해 전력 품질을 유지하는 역할을 할 ESS 설치에 224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