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서 또 뼛조각 발견

농림부는 지난달 23일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 3.2t에 대한 검역 과정에서 뼛조각이 발견돼 한미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에 따라 검역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강문일 국립수의과학 검역원장은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수입된 쇠고기 3.2t을 엑스레이 이물질 검출기로 검사하던 중 꽃등심살 2박스에서 뼛조각 3개가 검출됐다며, 뼛조각이 가공 과정에서 묻어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원장은 그러나 광우병 특정위험물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양국간 합의된 수입 위생조건에 따라 수입 물량은 모두 반송 또는 폐기되고 미국 네브래스카주 해당 작업장의 수입 승인 역시 취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