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서비스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혀왔지만, 서비스업 산업은 부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지난달 서비스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지난 2005년 6월 이후 최저치로 전달인 9월 6.4% 증가했던 것과 비교해도 절반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서비스업생산이 부진한 것은 추석연휴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터뷰 : 문권순 / 통계청 과장
- "추석 연휴로 부진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서비스업은 경기는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니다."
내수경기의 지표가 되는 도소매업은 2.7% 증가해 전달인 9월 7.8%에서 크게 낮아졌습니다.
추석 특수로 대형마트나 슈퍼마켓 등 소매업은 9월 0.5%에서 2.8%로 높아졌을 뿐 도매업과 자동차판매업은 각각 2.4%와 3.8%에 머물렀습니다.
음식·숙박업이 추석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아 지난해 8월 이후 14개월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에반해 집값 상승과 이사 수요 등으로 부동산과 임대업은 8.4%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고, 교육서비스업과 의료업은 각각 7.5%와 8% 성장을 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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