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열풍'이 식을 줄을 모릅니다.
"물 대신 커피를 마신다"는 사람까지 있다는데요, 커피와 관련된 상표를 신청하는 사례도 크게 늘었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커피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
▶ 인터뷰 : 김소연 / 서울 석촌동
- "커피는 다른 음료보다 부담이 덜해서 하루에 2~3잔에서 많으면 5잔까지도 마셔요."
기존의 다방이나 찻집 대신 '브랜드 커피'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특정 브랜드를 찾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보민 / 서울 삼성동
- "이런 큰 브랜드에 오면 품질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걸 믿고 많이 찾는 것 같아요."
커피 열풍이 관련 상표의 폭발적인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5년 전만 해도 연간 300~400건에 불과했던 커피 관련 상표 출원은 최근에는 연간 1,000건을 넘어섰습니다."
▶ 인터뷰 : 정연우 / 특허청 대변인
- "창조경제에서는 창업과 동시에 브랜드를 선점하고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최근 커피 관련 상표 출원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커피 시장 규모는 4조 원, 커피 전문점 또한 1만 5천 개를 넘어선 상황.
커피가 우리 생활 속을 파고들면서, 당분간 커피 산업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