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한전의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 발표와 관련해 밀양 사안은 사건으로 보지 말고 경제·산업적 측면으로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한 차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전력수급 문제로 금년 여름 불만과 피로감이 많았다며, 내년 여름까지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송전탑 공사를 불가피하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차관은 주민과의 소통·협의에 대해 장관, 총리까지 진정성 있게 다가가 얘기를 드렸다며, 국회 중재 절차도 거쳤고 허용된 범위 내에서 법까지 바꿔가면서 지원활동을 했는데 일각에선 과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한 차관은 송·변전 설비 주변지역의 보상과 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해서는 다음 주 원포인트
한 차관은 내일 공사를 재개하면 열 달 정도 걸릴 것 같다며, 완공시점을 내년 7월쯤으로 보는데 여름 수급에 신고리 3, 4호기가 들어와야 하니까 내년 5∼6월에는 끝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