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취업 대신 창업에 뛰어드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성공을 꿈꾸는 대학생들을 정주영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 기자 】
힘차게 솟구쳐 오르는 멀티콥터.
헬리콥터를 변형한 무인 비행체로, 대학생들이 직접 만들었습니다.
최종 목표는 하늘에서 움직이는 CCTV입니다.
▶ 인터뷰 : 조문희 / 대학생
- "멀티콥터를 더 개발해서, 어려운 취업 시장에 뛰어들기보다는 국내 시장에 창업을 통해 진출함으로써 성공할 겁니다."
종이는 쉽게 구겨진다는 편견이 깨졌습니다.
종이 의자 가격을 1만 원까지 내리면 승산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이민경 / 대학생
- "1인 가구의 시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을 담고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해 드릴 수 있다는 게 저희의 강점입니다."
간단한 '발상의 전환'이 캔 마개가 됐습니다.
▶ 인터뷰 : 함은주 / 대학생
- "평소에 캔 음료를 들고 다니기 많이 불편한데, 저는 이 제품을 통해서 창업을 하고 대박 나고 싶습니다."
▶ 인터뷰 : 박윤진 / 서울 상계동
-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정말 좋았고요. 만약에 이 제품이 출시된다면 한번 사서 써볼 의향이 있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7.6%로 전체 실업률의 2배 수준.
취업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창업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는 청년들의 움직임이 더욱 분주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