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내부 전산시스템 통합 작업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KT가 BIT프로젝트의 추진상황을 공개했습니다.
BIT는 유무선 전산시스템 통합과 IT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3년동안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게 특징입니다.
그동안 일반전화와 휴대폰, 각각의 요금고지서를 받았지만, 내년부터는 하나의 요금고지서를 통해 통신요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콜센터 이용 시에 유선과 무선으로 나눠 진행했던 상담도 한 상담사로부터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표현명 / KT사장
- "전국에 있는 고객센터에서는 유무선이 모두 같이 뜨는 360도 싱글뷰를 통해 상담을 했습니다. 요금고지서 통합은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내년 1분기까지 완료가 될 예정입니다."
KT는 내년 상반기 BIT프로젝트를 완료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에게 네트워크 구축과 통신사 운영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설명입니다.
복잡했던 기술과 상품을 단순화해 고객편의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KT가 앞으로 통신시장에 어떠한 평가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