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끝나기가 무섭게 우윳값이 줄줄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사이에 껑충 뛴 우윳값을 접한 소비자들의 분위기가 궁금한데요.
현장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김경진 리포터!
【 리포터 】
네! 서울 영등포역입니다.
역마다 이렇게 크고 작은 간이매점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슈퍼나 편의점 들를 시간도 없이 바쁜 아침, 지하철 기다리는 틈을 이용해 간이매점 이용하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각엔 아침 식사 대신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우유가 가장 많이 팔린다고 하는데요.
오늘 아침엔 이 우윳값 때문에 매점 분위기가 어수선합니다.
어제까지 1,200원 하던 이 우유 가격이 오늘부터는 1,300원으로 오르는 등 우윳값이 줄줄이 인상됐는데요.
우윳값 인상을 미처 몰랐던 소비자들은 하루아침에 오른 우윳값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점주도 우윳값 인상을 일일이 설명하느라 오늘따라 더 바빠 보이는데요.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우윳값 인상에 따른 소비자들의 반응이 어떤가요?
감사합니다.
단돈 몇백 원 차이지만 매일 아침 사먹는 우윳값이 오르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겠죠.
우유업체들이 이번 주 내로 줄줄이 원유값 인상을 예고하면서 유제품과 빵 등의 가격도 덩달아 뛸 전망인데요.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 영상취재 : 이재기 촬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