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지갑 한 쪽에 챙겨만 놓고 평소 잘 쓰지 않았던 체크카드 있으시죠?
요즘엔 이 체크카드가 신용카드 인기를 앞지르고 있는데요.
정부의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축소 방침이 알려지면서 체크카드 사용하는 분들이 꾸준히 늘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체크카드는 벌써 1억 3백만 장을 돌파했고,
결제율만 비교해봐도 증가세 차이가 확연합니다.
지난 7월 기준으로 체크카드 결제비율은 지난해보다 17.3%가 늘어났는데, 신용카드 결제비율은 고작 5.4%가 증가해 3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체크카드로 연말 소득공제도 더 받고 과소비 안하려는 알뜰 사용자가 늘어난 건데, 정부에서도 체크카드 이용한도를 늘이고 24시간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렇다 보니 카드업계에서는 지금 체크카드 고객 잡기 경쟁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정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