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9일) 새벽 미국에서는, 양적완화 축소 규모를 결정하는 회의(FOMC)가 열립니다.
세계의 돈 흐름이 바뀔 가능성이 커, 재테크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강영구 기자가 추석 이후 재테크 전략을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세계의 돈줄을 틀어쥐는 미국.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년간 2조 7천500억 달러의 돈을 시중에 풀다가, 이제는 달러 공급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내일(19일) 새벽 3시 끝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서 그 규모와 시기가 결정될 전망.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비상 대기에 들어간 가운데, 대출자나 주식 투자자도 재테크 전략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금리 상승 대비하라
양적완화 축소로 시중에 돈이 줄어들면, 돈의 가치가 오르면서 금리는 오르게 됩니다.
장기적으로 금리 인상에 대비해 신규 주택 구입자는 고정금리 대출을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 채권보다 주식 주목
대개 금리가 오르면 주식이 약세이지만, 이번 양적완화 축소는 미국 경제 회복이 가시적이다는 신호입니다.
더불어 신흥국 중 한국 경제의 매력도가 높아지면서 주식 투자에 힘이 실립니다.
# 달러 통장에 관심
특히 유학생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미국 달러 강세에 대비해 달러 통장을 보유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인터뷰 : 김영훈 / 하나은행 골드클럽 PB부장
- "12월 정도에 유학생들은 학비를 보내는 수요가 옵니다. 특정한 시점 환전하기보다는 지금부터 서서히 환전하면서 자금을 모으는 게 좋아 보입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