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모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3천5백만 명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연휴가 시작되는 모레 아침이 가장 밀릴 것으로 보입니다.
언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 안보람 기자가 설명합니다.
【 기자 】
이번 추석 연휴기간동안에는 사상 최대인 3,513만 명이 고향이나 가족·친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언제 출발해야 할까요?
고향길 나서는 분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연휴 첫날인 18일에 출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중에서도 41.9%가 오전에 집을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9시간 40분, 광주 9시간, 대전 6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가 긴 탓에 귀경길은 다소 여유가 있을 전망입니다.
추석 당일과 다음날인 20일에 가장 몰리는 만큼, 토요일과 일요일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정부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한 뒤 출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박종흠 /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 "스마트폰 앱이나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교통혼잡상황이나 최적출발시기 등의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갓길운행 같은 얌체운전을 막기 위해 무인 비행선을 동원하는 한편,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