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공포가 심각합니다.
(일본은 올림픽도 유치했는데,) 우리나라만 유독 유난스러운 걸까요?
최윤영 기자가 다른 나라 분위기들을 알아봤습니다.
【 기자 】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일본 원전사고가 난 지 2년 6개월.
주변국인 중국과 대만은 어떨까요?
중국은 일본 10곳에서 생산되는 모든 먹을거리와 동물 사료에 대해 수입 금지조치를 했습니다.
대만도 5곳의 모든 식품에 대해 수입금지, 이외 지역은 전수조사합니다.
러시아도 비슷합니다.
이렇게 주변국들은 우리보다 훨씬 더 센 정책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2년 넘게 계속해 왔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야 8개 현 수산물에 대해 수입금지를 했습니다.
이번엔 북미대륙으로 가볼까요?
일본 방사능 오염수가 우리나라보다 빨리 미 서부해안에 도착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요.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미 정부가 참다랑어 표본을 채취했는데, 여기서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우리만큼은 아니지만, 요즘 이 우려가 SNS를 통해 조금씩 알려지는 분위기입니다.
캐나다 밴쿠버, 우려가 크진 않지만, 한국산이 인기라는데요.
현지 유통업체 바이어 만나봤습니다."
▶ 인터뷰 : 티나리 / TNT 슈퍼마켓 소장(캐나다 밴쿠버)
- "요즘에 저희 손님들은 한국산에 대해 많이 묻기 시작했습니다. 유행인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캄최 / 캐나다 오버웨이티푸드 소장
- "손님들은 걱정합니다. 어디서 온 것인지 물어봅니다. 방사능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합니다."
일본의 방사능 공포의 파장. 그 끝이 어디일지 각국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