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11일) 새벽 발표회를 가진 애플은 저가형 아이폰5C와 지문인식 기능으로 무장한 아이폰5S를 공개했습니다.
노경열 기자가 정리합니다.
【 기자 】
분홍색, 연두색, 노란색 등 다섯 가지 색깔의 아이폰이 화면에 나타나자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흰색과 검은색에서 벗어난 첫 제품, 바로 아이폰5C입니다.
성능은 기존 아이폰5와 비슷하면서 소재만 다양한 색깔의 플라스틱으로 교체된 아이폰5C는 중저가 시장 공략을 위한 애플의 선택입니다.
5C는 미국에서 2년 약정을 할 경우 최저 99달러, 약 11만 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어 기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 LG 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은 프리미엄 라인이자 기존 제품의 후속작인 아이폰5S도 공개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64비트 중앙처리장치를 장착한 5S는 소문대로 지문인식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아이폰5C와 5S는 미국 기준으로 오는 20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며 국내 발매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