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브라질 정부 훈장 받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한국과 브라질의 경제교류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브라질 정부로부터 리오 브랑코 훈장을 받았습니다.
리오 브랑코 훈장은 브라질의 정치가이자 외교관인 리오 브랑코 남작을 기념해 1963년제정됐으며, 브라질과의 정치·외교·경제 교류에 기여한 외국인에게 주는 훈장입니다.
현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브라질 하면 삼바와 축구 등이 떠올랐지만 요즘은 친구라는 뜻의 '아미고'가 생각난다"면서 "현대그룹과 브라질이 친구로 남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그룹은 브라질에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대엘리베이터의 브라질 현지공장 건설과 현대상선의 컨테이너 노선 등이 대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