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수익성 악화로 인한 점포 정리에 적극적인 은행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업금융과 PB점포, 그리고 ATM 기기는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점포 현황을 통해서 본 은행권의 현실을, 서환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2년 사이 ATM기가 400여 대 넘게 늘었습니다.」
신한은행과 IBK기업은행도 CD기와 ATM기를 합친 자동화기기가 100여 대 증가했습니다.
직접거래보다 기기를 활용한 단순업무 처리 고객이 늘었고, CD기보다 활용도가 높은 ATM기로 전환되는 추세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 인터뷰 : 시중은행 관계자
- "창구가 문을 닫는 영업시간 외에도 자동화기기, 즉 ATM기기를 통해서 (고객들에게) 이용의 편리성을 드리기 위해서 최근에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
수익성이 떨어지는 점포를 중심으로 정리에 나선 시중은행들이지만, 기업금융 관련 점포 개설에는 적극적입니다.
「외환은행과 기업은행이 하반기 개설키로 한 10여개의 점포·출장소 중 대부분이 공단이나 산업단지에 위치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IBK기업·신한은행 등은 서울 강남 등지에 PB전담 점포를 신설, VIP영업을 확대합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수익성이 악화되다보니, 기업금융과 PB영업이 새로운 활로"라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시중은행 관계자
- "(은행들이) 수익성 강화 방안으로 다양한 먹
저금리 장기화·고객 거래 방식 변화에 직면한 은행들.
기업·PB점포와 ATM 확대 카드로 수익성과 고객 만족을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머니 서환한입니다. [bright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