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년 만에 외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에 나섰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외평채 10년물에 대한 발행개시 발표를 하고 외평채 발행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발행 예정 규모는 미화 10억 달러입니다.
윤태식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과장은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발행 절차를 개시해 투자자 주문을 모집하고 있다며 오늘 중 런던, 뉴욕시장에서 발행절차를 진행해 뉴욕 장이 마감하는 내일(5일) 오전 2~3시께 최종 가산금리가 결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외평채 발행 주관사는 씨티그룹, 도이치뱅크, 골드만삭스, HSBC, 산업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6개 기관입니다.
이번에 외화 외평채를 발행하면 세계
예산으로 규정하는 외화 외평채 발행한도는 2009년 60억 달러까지 높였다가 2010년 20억 달러, 2011년부터는 해마다 10억 달러로 잡았지만 2010~2012년에는 발행하지 않았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