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해외자원사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캐나다에 보유한 광구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 사장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연간 1억달러, 우리 돈 1천억원씩 손실을 보는데다 몇 년이 지나도 만회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박근혜 정부가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경제성 없는 해외자원개발사업을 구조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첫 매각 결정으
서 사장은 과거의 사업 방향이 덩치 키우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내실을 기하는 쪽으로 가려 한다며 수익성 낮은 자원개발사업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