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이 현재로서는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추가 상향조정 가능성은 즉답을 피했습니다.
킴엥 탄 S&P 아태지역 정부 신용평가 팀장은 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S&P 초청 글로벌 유동성 축소와 한국 신용 전망' 세미나에서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국의 신용평가에는 북한 리스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북한 리스크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국지도발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일에 따른 우발적 채무 증가"라
S&P 관계자들은 한국 정부와 연례협의를 위해 지난달 28일 방한했습니다.
S&P는 작년 9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올리고서 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부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