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패션업계에서는 영역 파괴 바람이 거셉니다.
온라인 브랜드는 백화점에서 팔리고, 명품 브랜드는 온라인으로 진출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정설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젊은 여성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한 브랜드 매장입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시작했지만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백화점까지 입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유진 / 서울 당산동
- "오프라인 매장 열었다고 해서 왔는데 직접 입어볼 수도 있고 볼 수도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입점 9개월 만에 매출 5억 원을 달성하는가 하면, 해당 점포에서 유명 브랜드들을 제치고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보영 / 롯데백화점 영패션MD팀
- "현재 입점해 있는 브랜드들도 이번 가을 시즌에 3~4개 점포 정도 확장할 예정이고 차후에도 추가적으로 더 좋은 브랜드를 발굴해서…."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반면 오프라인 매장 위주였던 명품 시장은 온라인 쇼핑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구찌는 지난 7월 명품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온라인 쇼핑몰에 공식 매장을 열었습니다.
오픈마켓들도 백화점에서만 열리던 명품 할인 행사를 잇따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욱 / 이베이코리아 해외쇼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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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고객들을 유혹하기 위한 패션업계의 영역 파괴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