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T가 단말기를 바꾸지 않고 1.3배 빠른 LTE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늦었지만 LTE-A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입니다.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KT가 광대역LTE-A서비스를 이달 중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KT는 국내 최초로 광대역LTE를 선보여 기존 LTE폰으로 1.3배 빠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TE-A서비스도 함께 선보입니다.
하지만 LTE-A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다른 이동통신사와 마찬가지로 전용폰을 구입해야 합니다.
KT는 LTE를 서비스 중인 1.8GHz에 인접한 주파수를 확보했기 때문에 LTE-A를 빨리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쟁사대비 LTE-A시장에서 뒤쳐진만큼 데이터를 2배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가입자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표현명 / KT사장
- "기존 LTE-A서비스는 두 주파수 대역을 별도로 묶어서 인위적으로 서비스를 만들다 보니까 속도가 굉장히 불안정 했습니다. 광대역LTE서비스는 여러분이 알고 있는 고속도로를 두배로 확장한 개념입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
추가 주파수 확보로 많은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게 되면서 고화질 영상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와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KT가 본격적으로 LTE-A시장에 가세하면서 이통3사의 마케팅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