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도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렌즈교환식 디지털카메라로 불리는 DSLR 카메라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국내 DSLR 카메라 시장은 지난해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7만대 규모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장이 급성장하다보니 신제품 출시도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펜탁스는 기존 제품보다 손떨림 보정과 먼지 제거 기능이 강화된 신제품 'K10D'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카메라에서 가장 중요한 CCD에 불소코팅을 해 먼지가 달라붙은 것을 막고, 흡착된 미세 먼지는 자체 떨림으로 제거합니다.
또한 정밀한 색 분해가 가능하도록 화상처리 기술을 개선해 사실성이 뛰어난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 강병원 / 동원시스템즈 사장
-"기존 12비트 제품보다 1천배 이상 화질을 개선했고, 손떨림 방지 등 다양한 기능을 부착해 아마추어들도 쉽게 고화질의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국내 DSLR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캐논은 지난 9월부터 'EOS-400D'를 내놓고 1위 굳히기에 돌입했습니다.
이 제품은 초음파 진동을 이용한 먼지제거와 함께 액정화면을 2.8인치로 늘려 밝고 선명한 화면으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국내 시장 2위를 달리고 있는 니콘도 50만원대의 보급형 카메라 'D40'을 내놓고 여성 사용자 등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소니와 올림푸스, 삼성테크윈 등도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국내 DSLR 카메라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시키는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mbn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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