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폭염의 기세는 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으로 열기가 뜨거운데요. 현재 서울 32도를 향해가고 있고, 울산과 영덕은 벌써 37도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북태평양 고기압세력이 강하게 유지되면서 뜨겁고 습한 공기가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고, 맑은 하늘에 강한 일사까지 더해졌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기온은 더 오르면서 서울 33도, 대전 34도, 속초 울진 35도, 광주 36도, 대구 37도까지 치솟겠고,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하늘에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지만, 주말에는 중북부지방으로 소나기 오는 곳이 많겠고, 기온도 조금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골프에서도 날씨는 라운딩 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골프장이 산지에 조성된 경우가 많아 기상변화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응해 업계에서는 날씨경영을 통해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제주라온클럽이 ‘머니 백 개런티’ 제도를 처음 도입해 현재까지 시행하고 있습니다. 머니 백 개런티란 눈·안개·바람·폭설 등 날씨 때문에 라운드를 할 수 없을 경우 그린피는 물론 항공료와 숙박비, 교통비 등 여행경비 일체를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또한 군산컨트리클럽도 2006년부터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로부터 골프장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받고 있는데요.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정보광장’에 있는 ‘날씨정보’를 클릭하면 현재 기온과 습도·강수량·풍향·풍속을 알 수 있구요. 주간예보도 제공받아 수익창출과 마케팅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야외 스포츠라는 특성 때문에 골프는 특히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요. 궂은 날씨에 맞서 날씨경영으로 고객만족과 안전을 챙기고 수익극대화도 꾀하고 있습니다.
케이웨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