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서울상의는 12일 오전 대한상의회관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어 손경식 CJ그룹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회장 자리에 박 회장을 선임했습니다.
서울상의 회장은 관례에 따라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게 되는데 대한상의는 오는 21일 의원총회를 열고 박 회장을 새 수장으로 선출할 계획입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상의 회장직을 수락하며 "상의 회장은 국가 경제와 상공업계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있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임 회장이 이룩한 업적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맡은 바 소임
박 회장은 2015년 3월까지 손 전 회장의 잔여임기 1년7개월가량을 채우게 됩니다.
한편 서울상의는 이날 회의에서 1명이던 명예회장을 약간명 둘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하고, 손경식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습니다. 이로써 서울상의 명예회장은 박용성 전 회장을 포함해 총 2명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