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소유 중인 부동산을 잇달아 처분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울 평창동 토지와 건물도 매각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하는데요.
현장 분위기 알아봅니다.
김경진 리포터!
【 리포터 】
네! 서울 평창동입니다.
이곳이 바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 소유로 알려진 건물입니다.
저희가 이곳에 나와있는 동안 건물을 드나드는 사람은 눈에 띄지 않고 있습니다.
문도 굳게 닫혀 있습니다.
건물은 지상 2층, 지하 2층으로 지어져 있는데요.
「건물 내부엔 전재국 씨 소유의 갤러리 '시공아트스페이스'와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 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미술연구소'가 있습니다.」
전재국 씨 측은 이 건물을 약 70억 원 대의 급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은밀하게 거래 정도가 오가고 있다고 합니다.
전 전 대통령 측이 부동산을 매각해 재산을 현금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검찰의 압박 수사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전 전 대통령 일가처럼 이곳의 분위기도 고요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