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폭등을 계기로 금리인상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지만 콜 금리 향방에 국민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집값을 잡기위한 방안으로 금리 인상설이 고개를 들었지만 금융통화위원회는 콜금리 동결카드를 선택했습니다.
한국은행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질문) 논란끝에 콜금리는 동결됐죠 ?
기자)
예 그렇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월 중 콜금리 정책 목표를 10월과 같은 4.50%로 결정했습니다.
부동산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침체된 경기와 안정된 물가를 고려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부동산 가격이 들썩거리고 청와대가 다시 부동산 대책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전격 인상설도 부상했지만 동결 카드를 선택한 것입니다.
국가의 금리 정책이 경제의 전반적 상황을 감안하기 보다는 집값 잡기에만 지나치게 치우쳐 운용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논리가 우세했습니다.
금통위원들은 현 시점에서 당장 금리를 올리는 것은 부담스러웠습니다.
경기가 하강추세인데 금리를 올린다면 취약하기 짝이 없는 경제가 더욱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 것을 우려한것입니다.
원고(高)에 시달리고 있는 마당에 금융비용부담까지 안게되면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가계의 이자부담이 급증해
가계발 금융대란이 빚어질 가능성도 염려했습니다.
금통위원들은 성장률 등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기업경쟁력에 미치는 영향,가계의 이자부담 능력 등을 감안해 동결 카드를 선택한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금리 수준이 높지 않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데다 유가 하락 등 경기에 긍정적인 요소가 등장한 만큼 앞으로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이젠 잠시후 11시20분쯤 시작될 이성태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 발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