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제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은행권이 우대 금리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줄줄이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근저당권 설정 비용을 은행이 부담하거나 대출 기간 10년을 초과해 약정할 경우 지점장이 전결로 처리했던 0.1% 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폐지했습니다.
☎인터뷰 : 우리은행 관계자
- "최근 주택 담보 대출 문제가 부각되고 있고 이것을 그대로 두면 문제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요를 줄이는 차원에서 우대 금리 제도를 당겨서 없앤 것입니다."
하나은행도 주택 담보 대출에 대한 본부 우대 금리폭을 0.5% 포인트에서 0.2%P 포인트로 낮췄습니다.
국민은행도 현재 0.7% 포인트까지 가능한 지점장 우대 금리를 축소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도 조건없이 0.3%포인트까지 금리 혜택을 주는 영업점장 전결권을 축소하는 방식을 선택할 예정입니다.
최근 청와대가 부동산 가격 인상을 금융권의 탓으로 돌리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인상 여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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