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한국 유조선이 북극해 시범 운항에 나섭니다.
해양수산부는 현대글로비스가 스웨덴 스테나 해운의 내빙 유조선을 빌려 북극항로를 통해 유럽에서 한국으로 원유를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시범 운항 선박에 국내 해기사와 북극 연구 전문가를 승선시켜 북극해 운항절차와 노하우를 익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시범 운항 선사를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중 러시아와 해운협력
현대상선과 한진해운도 북극항로를 통해 기자재와 해상플랜트, 철광석 등 화물을 수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진숙 장관은 "북극항로 운항 경험을 쌓고 경제성을 검증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은미 기자 [ cem@mbn.co.kr ]